美확진 2,600만명…뒤늦게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,6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방역 당국이 뒤늦게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,600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감염자가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, 여전히 하루 10만 명 넘게 감염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강제 지침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 기관에 지시를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백신이 아닌 마스크가 최선의 코로나19 방어책입니다. 저는 미국인들에게 100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합니다."<br /><br />지금까지 CDC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는 수준에 그쳤는데, 이번 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 하차시키거나 형사처벌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행방이 묘연해진 코로나19 백신 약 2천만회분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는 접종이 끝난 백신 물량만 보고 받아 배급 이후 창고에 쌓여있거나 이동 중인 백신 현황에 대해선 중앙정부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유기적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 보급 및 관리 체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셈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3월쯤 최악의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해 방역 당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