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지난 일요일에 이어 또다시 러시아 전역에서 일어났으며, 4천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AP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모스크바 등 러시아 전역에서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'푸틴 사퇴', '푸틴은 도둑' 등을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러시아 전역에서 4천 명 이상이 경찰에 의해 무차별 체포됐으며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강경 진압으로 맞서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"미국은 러시아 당국이 평화로운 시위대와 취재진을 향해 2주 연속 거친 진압 전술을 사용한 것을 비난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"러시아 내정에 대한 무례한 간섭"이라며 "시위대를 지지함으로써 불안을 야기하려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10233337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