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"버려야 할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" <br />"대립 부추겨 정치 후퇴시키지 말라" <br />"민생 문제 두고 경쟁하고 협력하는 정치 되길" <br />’북한 원전’ 야당 공세에 사실상 직접 맞대응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'북한 원전'과 관련한 야권 공세를 향해 구시대적인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'이적행위'라는 표현으로 정부를 비판한 이후 야당이 공세를 이어가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야당의 북한 원전 추진 공세에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청와대 수석·보좌관 회의에서 한 말인데요,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먼저 정부의 방역조치로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 보상 방안과 지원대책 마련하라고 정치권에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서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 버려야 할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힘주어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 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야당 공세에 사실상 정면 대응한 것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'이적행위'라는 강도 높은 발언으로 정부를 비판한 이후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낸 것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도 즉각 법적 대응을 포함한 엄정 조치를 예고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나서서 선을 그었다는 건, 그만큼 여권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무래도 '북한 이슈'이다 보니 자칫 과거의 NLL 대화록 논란과 같은 북풍 논란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의 주장은 선을 넘는 정치공세이자 색깔론이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을 혹세무민하는, 터무니없는 선동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에 있었던 전직 참모들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북한에 건넨 USB 내용도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011615302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