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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 "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 부추겨"...'원전 공세' 직접 비판 / YTN

2021-02-01 2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이 '이적행위'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을 향해,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방역 연장 조치로 국민의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며, 민생 문제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한 적이 없다는 청와대와 정부 해명에도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 상황 언급 중에 나온 말이어서 길지는 않았지만, 비판의 강도는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'이적행위' 발언을 염두에 둔 듯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긴다고 지적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,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민생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'충격적인 이적행위'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선을 넘은 정치공세이자 색깔론이라며 재차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가 밝힌 대로 산업부 공무원이 2018년 남북 경제협력 방안으로 검토한 아이디어 차원의 문건일 뿐, 마치 북측과 비밀리에 원전 건설 계획을 협의한 것처럼 보면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도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회담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논란 불식을 위해 필요하다면 북한에 건넨 USB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, <br /> <br />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총괄부서인 통일부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에 제안한 신경제구상에는 원전과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: 제가 보고받고 또 확인한 바로는,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내용 중에서 원전의 원자도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야당의 주장을 구시대 유물로 규정하며,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가운데, 색깔론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011800591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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