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원전 건설 지역, 北·DMZ·南’…3가지 시나리오 <br />"美日 참여 의사결정…南의 TF로 사업추진 고려" <br />산업부 "논란 종식 위해 공개…아이디어 차원"<br /><br /> <br />산업통산자원부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계속되는 북한 원전건설 문건을 전격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건에는 어느 곳에 원전을 만들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업부가 공개한 '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'이라는 제목의 6장짜리 문건입니다. <br /> <br />1안은 북한 지역인 함경남도 금호, 2안은 비무장지대, 3안은 남한 지역인 경북 울진으로 가정하고 시나리오별로 특이사항이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핵물질 통제가 쉬운지, 북한 내 송전망 활용은 가능한지, 국민적 합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는 지역인지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원전 건설이 추진될 때는 미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고, 남한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 고려할 점으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는 북한에 원전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, 불필요한 논란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공개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밝힌 대로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때를 대비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신희동 /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: 2018년 4월 27일에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에 향후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것을 대비하여 검토한, 실무 차원에서 검토한 다양한 아이디어 검토 차원이었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요.] <br /> <br />문건의 첫머리에도 향후 북한지역에 원전건설을 추진할 경우 가능한 대안에 대한 내부 검토 자료이며,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명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문건은 삭제된 문건과 동일한 자료로 산업부 내부 컴퓨터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020007439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