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451명…"지역내 무증상 감염 존재 확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발생해 이틀째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내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도 항체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다소 줄어 45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째 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지역감염자 337명 가운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4명 중 1명꼴로 지역 내 잠복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잠복 감염 우려는 코로나 항체 조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실체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대상 1만 7,890명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55명인데, 이중 기존 확진자가 아닌 항체 양성자가 2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몸 안에 바이러스와 싸운 흔적이 남아 있었지만 방역당국의 확진자 통계에는 잡히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대상별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5,284명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5명이었고, 입영 장정 9,954명 중에선 31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1차 유행지였던 대구·경산 지역 주민과 의료진 2,652명 가운데선 다소 높은 비율인 19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사례와 비교해선 우리 국민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간 코로나 유행을 잘 통제했다는 점과 동시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의 시급성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나라에 비하여 방역관리에 전 국민이 잘 협조해 준 성과로 판단이 되고, 다만 항체 양성자 중에는 미진단 감염자도 확인된바, 지역사회 내에 무증상 감염이 존재함도 확인하였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3차 대유행의 결과까진 반영되지 않은 것은 한계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자 혈장 내에 있는 중화항체 지속 기간을 평가하는 한편, 국내에서 개발한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의 변이주에 대한 효능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