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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기강 해이' 경찰 골머리…뒷북 대책 되풀이

2021-02-04 2 Dailymotion

'기강 해이' 경찰 골머리…뒷북 대책 되풀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잇단 부실 수사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후속 대처로 책임수사과 재발 방지 등을 약속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, 이후에도 끊임없이 일선 경찰관들의 비위까지 드러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인이 사건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 기사 폭행 사건 부실 수사로 도마 위에 오른 경찰.<br /><br />정인이 사건 책임관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이 차관 사건 진상조사단을 꾸렸지만 한발 늦은 대응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지휘부는 책임수사과 보고체계, 내사 종결 시스템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, 일선과는 여전히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경찰이 연루된 각종 비위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북경찰청에서 소속 간부 2명이 사건관계인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거나 기소 의견 송치됐고, 전남경찰청에서는 지난해 말 3명이 숨진 광양제철 폭발사고 수사 책임자가 해당 기업 간부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확인돼 감찰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지난 2일 경찰들이 번갈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일선에 사건관계인 접촉 금지와 내부 기강 강화 지침 등을 내렸지만 이 같은 비위가 처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수사권 등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변화의 틈 사이에서 근무 기강과 직무 몰입이 상당 부분 이완된 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찰 내부 비위라든가 하는 것은 경찰 내부가 제일 많이 알 수밖에 없습니다. 따라서 내부고발제 활성화 또는 감찰 활동의 실효화 등이 필요…"<br /><br />경찰이 공정한 법 집행에 앞서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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