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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사 합의하자 대리점 반발…또 택배 대란?

2021-02-04 3 Dailymotion

노사 합의하자 대리점 반발…또 택배 대란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택배업계가 노조와 약속한 분류 인력 6,000명 투입을 끝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이번엔 택배 대리점들이 합의는 원천 무효라며 집화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택배 대란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1일 사회적 합의기구 주도로 택배 분류작업을 택배기사의 기본업무에서 제외하고 이를 사업자가 맡도록 하는 1차 합의문이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주일 만에 합의문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노조가 다시 총파업을 예고하자 29일 분류작업 인력 추가 투입을 담은 2차 합의로 택배 대란은 겨우 진정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 노동조합으로 단결하면 우리의 잃어버린 권리, 여러분들의 열악한 환경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CJ대한통운 4,000명,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각 1,000명 모두 6,000명의 분류인력 투입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이번엔 택배 대리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4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가 자신들을 배제한 채 이뤄진 노사합의는 원천 무효란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.<br /><br />합의 내용이 무효화되지 않으면 17일부터 무기한 집화 중단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택배사들이 노사합의에 따라 늘어난 분류인력 비용을 자신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.<br /><br /> "그야말로 밀실야합 추가 합의를 진행한 것입니다. 무슨 이유로 대리점을 빼고 몰래 합의를 진행한 것입니까. 단 한 글자도 수용할 수 없으며 정당성 또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."<br /><br />과로사를 불러온 택배기사의 과잉노동은 분류인력 투입으로 겨우 봉합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 비용을 누가 떠안을지를 놓고 이번엔 택배사와 대리점 간 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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