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취임 후 한미 정상 첫 통화…32분간 대화 <br />한미 정상, 포괄적 대북 전략 협력에 ’공감대’ <br />문 대통령 "바이든과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 약속" <br />靑 "정상 통화 시점보다 내용이 중요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통화를 하며,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 진전을 위해 한미가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, 포괄적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하자는 데에도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의 첫 통화는 약 32분 동안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공동 노력을 강조했고,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도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다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양국 정상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할 새로운 대북 전략에 한미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 :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정상은 한미가 역내 평화 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며, 동맹 강화와 발전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이자 한반도와 인도-태평양 지역 협력을 넘어 민주주의 인권과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나아가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코로나 19와 기후 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 하기로 하고, 중국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한일 또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에 두 정상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 : 양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. 또한 미얀마, 중국 등 기타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통화가 다소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화 내용이 중요할 뿐, 선후관계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이 가며,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통화에서 언급한 포괄적 대북전략도 한미 정상회담을 즈음해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04220723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