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 "대화 조기재개에 외교력 집중…北 설득 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대화 재개를 위해 대북 통로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함의가 있어서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주요 내용을 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의용 후보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측과의 소통은 물론이고,<br /><br /> "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정상 및 고위급 교류를 조기에 추진해 신뢰와 정책적 공감대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을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진 통로를 통해서 남북·북미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연합훈련을 적대행위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적절한 수준의 연합훈련은 계속 실시돼야 한다고 보고, 그렇게 해왔습니다. 다만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함의가 있어서 미측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 원전 문건을 놓고 야당의 질의가 이어졌지만, 정 후보자는 의혹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문건을 본 적도 없죠."<br /><br /> "없습니다."<br /><br /> "혹시 남북정상회담 때 안보실장 모르게 다른 이면의 논의가 있을 수 있습니까?"<br /><br /> "없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또 야당은 정부의 비핵화 협상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는데, 정 후보자는 "동의할 수 없다"며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아직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