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인권과 안보 문제를 직접 거론하면서 가장 심각한 경쟁자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미국의 압박에 대비하고 있어 미중 대결은 예고된 길로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사에서 중국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. <br /> <br />보름 만에 주무 부처인 국무부에 가서 중국을 가장 심각한 경쟁자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우리의 가장 심각한 경쟁자인 중국의 번영과 안보 그리고 민주적 가치에 대한 도전에 정면으로 맞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인권과 지적 재산권 침해 문제를 언급하면서 중국의 공격을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중국의 경제력 남용과 싸울 것입니다. 인권과 지적 재산권, 세계 체제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공세적인 압박을 막아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상호 존중을 전제로 한 미국과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미국과 충돌이나 대결을 하지 않고, 상호 존중, 협력하는 윈윈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인권과 민주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개입이 시작되면서 러시아와의 밀착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러 외교 장관은 전화 회담을 갖고, 미국을 겨냥해 내정 간섭을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, 러시아는 나발리 문제에 미국이 개입하지 말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국무부 연설 직전 중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익에 부합할 경우 중국과 협력하겠다면서 여지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나 코로나19 대응 등이 예상 분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계기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52113202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