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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백신 민족주의' 비판에 임시 봉합한 EU-영국 갈등 / YTN

2021-02-05 3 Dailymotion

EU와 영국 사이 불거진 백신 갈등이 일단 봉합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내 생산 백신의 수출 금지를 들고나온 EU에 '백신 민족주의'라는 비판이 잇따랐고, 영국도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EU 탈퇴, 이른바 '브렉시트' 이후에도 우정을 이어가자던 약속은 백신을 두고 한 달도 안 돼 깨지고 말았는데요. <br /> <br />영국과 EU 내 국가 백신 수급 실태가 어떻게 다른지 김수정 리포터가 영국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스트라제네카 공급난에 충돌했던 영국과 EU가 백신 갈등에서 잠시 후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대란 속에서 EU가 유럽에서 생산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가 세계보건기구, WHO 등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 : 이는 세계 취약계층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근시안적이고 자멸적인 일입니다. 백신 민족주의로는 팬데믹을 멈출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EU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아스트라제네카사와의 갈등은 EU가 9백만 회분을 추가 제공 받는 선에서 간신히 봉합됐습니다. <br /> <br />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백신 관련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지만, 애당초 계획됐던 분량의 절반 수준에 만족하는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27개 국가가 하나로 움직이는 EU가 백신 보급과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비해 영국은 백신 접종이 순조로운 편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과 요양원 시설 관계자,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중증 환자 등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하는데 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지난달 31일 기준 전 국민의 약 12%인 8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자 / 킹스톤 병원 백신 접종 간호사 (화이자 1차 접종) : 지금은 아스트라제네카하고 화이자가 지금 동시에 접종하기 때문에 내가 화이자를 맞기를 원하지 않으면 아스트라제네카를 선택할 수 있어요.] <br /> <br />현재 영국 정부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등 모두 7개 제약사와 백신 수급 계약을 마친 상황. <br /> <br />백신 수급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 속에 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옥진 / 대학병원 간호사(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) : 여기 보시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, 그리고 언제 맞았는지 그리고 백신 접종을 한 분이 누구인지 서명이 돼 있어요. 첫주 같은 경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60601220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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