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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도 "상호 수용 가능한 방위비 논의"…기조 변화

2021-02-06 0 Dailymotion

미국도 "상호 수용 가능한 방위비 논의"…기조 변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외교부가 조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 열린 한미방위비 협상에서 '상호수용 가능한 범위 내 조속한 타결'에 공감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미 국무부도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이든 정부의 외교 기조가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미국이 돌아왔습니다. 미국이 돌아왔습니다. 외교가 돌아왔습니다. 우리는 동맹을 다시 세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조 바이든 정부의 외교 기조 변화는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협상 때마다 한미가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와 달리 이번엔 미 국무부도 우리 외교부와 거의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국무부 대변인은 한미동맹을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평가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취임 후 첫 회의에서 양측은 오랫동안 계속된 이견을 해소하고 동맹의 정신에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추구하기 위해<br /><br />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우리가 내세워온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기조에 미국도 같은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.<br /><br />진행 중인 외교적 대화의 세부 사항을 언급할 순 없다면서도 한미 협상팀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고 양국은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새 방위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병력 철수와 방위비를 연계해 대폭 증액을 요구해 온 트럼프 정부의 행태를 갈취라고까지 표현하며 동맹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가 협상장으로 이어진 셈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 외교부도 2019년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회의 결과자료에 동맹 정신, 한미동맹 강화 기여 등의 표현을 적시해 달라진 협상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.<br /><br />첫 회의부터 한미가 거의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 타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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