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…수칙 위반시 바로 집합금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비수도권에 한해 식당이나 카페, 노래방 등의 운영을 밤 10시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심각한 내수를 고려한 조치인데, 대신 한 번만 방역수칙을 위반해도 바로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는 '원스트라이크 아웃제'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 9시가 조금 지나면 인기척이 사라지는 거리들.<br /><br />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자 정부가 밤 9시 운영제한 조치의 일부 완화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8일부터 비수도권 소재 식당, 카페, 노래방 등 영업제한 업소 58만여 곳의 매장 영업 허용 시간을 밤 10시로 1시간 늘린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환자 수 355명 중 비수도권 환자가 97명으로 한 주 전의 절반 선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도권 2.5단계,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설 연휴까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특히, 여전히 감염자 70%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완화 조치가 적용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도 감염에 대한 경각심 이완을 막기 위해 '원스트라이크 아웃제'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바로 과태료를 물리고 즉시 2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.<br /><br /> "이번 방역조치 조정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방역을 유지하면서 일상을 회복하려는 시도입니다. 3차 유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또 지자체에 완화 조치 시행 자율권을 부여했는데, 이에 따라 최근 안디옥 교회나 TCS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본 뒤 따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조치에도 유흥업소들의 영업 제한은 계속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8개월 이상 영업을 못 하고 있는 유흥업소 업주와 종사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