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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"시진핑, 민주적 구석 없어…중국과 극한 경쟁"

2021-02-08 0 Dailymotion

바이든 "시진핑, 민주적 구석 없어…중국과 극한 경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극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강력한 대중 압박을 거듭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에 대해선 영리하지만,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정부 취임 초반부터 미중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대만과 홍콩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서 중국을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웠고 이지스 구축함을 남중국해에 투입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국가들을 지원 사격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미 cbs 방송에 출연해 더 강력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에 대해 매우 영리하고 터프하지만,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고 평가하면서 중국과 물리적 충돌은 아니더라도 극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했던 방식에는 선을 그으며 "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추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고율 관세로 대표되는 트럼프 정부의 미중 일대일 '무역 전쟁' 대신,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의 필요하다며 민주주의, 인권, 기술 탈취 등 다방면으로 압박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을 피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만든 인도, 호주, 일본과의 협의체 '쿼드' 정상회의 개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중국의 경제적 남용에 맞서고 인권, 지적재산권, 그리고 세계 통치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."<br /><br />치열한 기 싸움 속에 미중 정상은 아직 첫 통화는커녕 축전도 주고받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시 주석과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면서도 전화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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