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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의 시위대에 물대포 발사...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격화 / YTN

2021-02-08 8 Dailymotion

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새 주가 시작된 오늘 점점 격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시위는 아직 비폭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경찰의 물대포 세례에 부상자가 나오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의 수도 네피도. <br /> <br />수천 명의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던 중 갑자기 물대포가 발사됩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주저앉고 흥분한 시위대가 겹겹이 살수차를 에워쌉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시위 사흘째, 공권력에 의한 첫 부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양곤 등 곳곳에서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승려도, 의사와 간호사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예 미산 / 간호사 : 우리는 모두 정부 병원과 NGO에서 온 간호사들입니다. 우리의 목표는 시민 불복종 운동의 성공을 돕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외신들은 10만여 명 참가로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주말 양곤 시위보다 월요일 시위가 더 규모가 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일에도 시위 규모가 컸던 건 전날부터 SNS 등을 활용한 참여 독려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시위대는 오전부터 거리를 메웠고 현지 직원들의 시위 참가로 한인이 경영하는 기업들은 출근율이 평소의 85%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수 / 미얀마 양곤 한인 회장 : 봉제 쪽에서는 직접 고용 인원이 20만 명 되고 오늘 출근율은 평균 85% 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우려되는 건 유혈 사태가 빚어질 지입니다. <br /> <br />1988년과 2007년 군정 반대 시위 당시엔 3천여 명과 수백 명이 무력 진압으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는 시위 확산에 아직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, 7일 국경도시인 미야와디에서 위협사격이 이뤄졌고 경찰 내부문서에 발포 지침이 적시됐다는 인권 단체의 주장도 나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선 군부의 계엄령 선포 등 강경 대응이 임박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81848417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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