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범근 골키퍼, 우상 이운재 코치 조련 속 ’쑥쑥’ <br />송범근, K리그 최소 실점(0.78골)…페널티킥 약점 <br />’월드컵 4강 주역’ 이운재 코치, 족집게 과외<br /><br /> <br />'신인의 무덤' 프로축구 전북에서 당당히 주전을 꿰찬 송범근 골키퍼가 새 시즌 진화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설이자 롤 모델, 이운재 코치의 조련 속에 올해는 페널티킥까지 다 막을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차없는 불꽃 슈팅을 온몸을 던져 막는 송범근 골키퍼, 숨이 턱턱 차오르는데 따끔한 회초리가 날아듭니다. <br /> <br />"야야, 카메라 있다고 힘든 척 하지 마, 일어나!" <br /> <br />올 시즌 부임한 김상식 호에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합류하면서, 송범근은 천군만마, 우상의 조련 속에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다녀오느라 함께 호흡한 지는 이제 열흘 남짓, 아직 어색한 사이지만 '호기심 천국'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운재 /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 : 아이디어는 물어봐야지만 빼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, 나는 나한테 물어보지 않는 사람한테 난 안 줘, 안 줘.] <br /> <br />[송범근 / 전북 현대 골키퍼 : 어떻게 하면 페널티킥을 잘 막을 수 있어요?] <br /> <br />[이운재 /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 : 골대까지 안 잡아도 돼, 그건 먹어도 돼. 그건 시원하게 먹어도 돼. 다만 내 무릎에서 2미터, 무릎에서 허리 사이, 여기. 그런데 다섯 개 중에 그게 2∼3개가 와.] <br /> <br />[송범근 / 전북 현대 골키퍼 : 그래서 2002년 때 막으셨던 거예요?] <br /> <br />[이운재 /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 : 2002년 얘기를 왜 하니, 네가 막아야지!] <br /> <br />리그 최소 실점에 빛나는 송범근이지만, 첫 질문이 페널티킥일 정도로, 11m 앞에서는 늘 작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년간 리그 8경기에서 PK를 막은 건 단 한 차례뿐. <br /> <br />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, 이운재 코치의 '족집게 과외'로 올해는 승부차기에서도 지지 않을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차범근을 좋아한 아버지가 송범근 이름을 지었듯, 농담 삼아 자식 이름 '송운재'를 고민하는 그는 존경하는 대선배에게 모든 장점을 흡수할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송범근 / 전북 현대 골키퍼 : 안정적이거나 든든한 모습이나, 뒤에서 수비를 조율하고 선수들에게 화도 내고 뭐라고 하고 그러면서 팀을 응집시키는 것이….] <br /> <br />화끈하고 화려한 공격, '화공'을 내건 김상식 감독의 축구가 자리 잡도록, 이운재-송범근 사제는 뒷문을 절대 사수해 전무후무 리그 5연패에 힘을 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091655129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