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설 민심 잡아라'…여야 주자들 현장 행보 '분주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, 여야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들은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'밥상머리 민심잡기'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 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나란히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박영선 예비후보는 예전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구로구의 전통시장을 찾아 설 민심을 청취했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예비후보는 서울 은평구 대림시장 방문에 이어 신촌 대학가를 찾아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나경원, 오세훈 예비후보는 시차를 두고 남대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나 예비후보는 오전 남대문시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명절 차담회를 진행했고, 오 예비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사회복지 정책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남대문 시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오신환 예비후보는 간호사회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전 서울 마포구의 키즈카페를 찾아 직장인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후보 간 신경전도 과열되는 양상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꿈을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 나경원, 조은희 예비후보는 '이것이 민주당의 민낯', 2차 가해 선두에 선 우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'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각각 설 밥상머리 민심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죠.<br /><br />어떤 내용이 담겼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설 연휴 하루 전인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로 또다시 불편한 명절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, 마음만은 넉넉하게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설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4차 재난지원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 당정청이 4차 재난지원금 협의를 시작해서 추경 조기 편성 원칙에 합의했습니다. 설 연휴가 지나면 추경 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또 가짜뉴스 근절 등을 통한 언론 개혁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'미디어 민생법안'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전 유튜브를 통해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기 힘든 명절이지만, 마음으로 함께하며 풍성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설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의 설 인사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새해 국민의힘은 더욱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. 국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도 유튜브를 통해 설 메시지를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4·7 재·보궐선거에서 사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