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낯 공개에 노래까지…유튜브로 승부거는 후보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월 7일 재·보궐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은 입을 모아 선거 운동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유튜브, SNS인데요.<br /><br />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SNS 활용기를 백길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진 언택트 재보선.<br /><br />유튜브, SNS는 예비 후보들의 주요 공략 포인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는 그날그날의 주요 동선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, 실시간 반응도 체크합니다<br /><br /> "지금 이 화면을 보고 계시는 분들의 반응은 어떠세요. (이런 거 있는지 몰랐다고…) 그럼 얘기 좀 해주세요. 제가 투웨이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니까."<br /><br />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왕성한 유튜브 활동으로 유명합니다.<br /><br />과거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절친 배우 안내상, 우현 씨와 함께하는 콘텐츠는 물론, 코로나19 자가격리 일상 공개에 노래 실력까지 뽐냅니다<br /><br /> "선듯선듯 잊읍시다. 간밤에 꾸었던 슬픈 꿈일랑"<br /><br />매일 저녁 세수 후 민낯을 올리는 후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.<br /><br />안경 낀 민낯으로 매일 1분 30초간 유튜브로 일기를 남기는 셈입니다.<br /><br /> "오늘은 캠프에 남진 샘 오셨어요. 남진 샘 오셔서 격려를 많이 해주고 가셨는데 남진 샘 잘 아시죠.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~ 빠빠바 빠바빠빠"<br /><br />오세훈 예비후보는 트위터에 올라온 반응을 즉각 실행에 옮겼습니다.<br /><br /> "야 이걸 어떻게 하냐~ EXO"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우직하게 정책 영상으로만 승부를 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직설 토크 '안박싱' 영상들은 조회 수가 70만 회를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