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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해안에서 '대서양연어' 키운다...생태계 교란 방지는 '숙제' / YTN

2021-02-11 34 Dailymotion

횟감으로 인기가 많은 '대서양연어'를 국내에서도 양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생태계 교란 우려로 엄격히 제한했던 상업용 수정란 수입이 조건부로 허용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구용 수조마다 커다란 물고기가 떼 지어 다닙니다. <br /> <br />주로 가공식품에 쓰이는 국내 회귀 연어와 달리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'대서양연어'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가 2년 전 동해 차가운 바닷물을 활용해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몸길이 25cm가량에 불과했던 새끼 연어가 1년 9개월 만에 몸길이 75cm, 무게 6kg까지 자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양식 기술은 대량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생태계 '위해 우려종'으로 지정되면서 상업용 수정란 수입이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강원도 신청에 따라 위해성을 심사한 결과 수입이 가능한 등급이 나오면서 상업 양식의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홍우석 /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연구사 : 기존에는 발안란(부화 직전 수정란) 수입을 신청할 때마다 위해성 심사를 매번 받아야 했지만, 앞으로는 재심사 없이 (수입할 수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국내 대서양연어 연간 수입량은 4천 톤 안팎으로 금액으로는 4천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이 본격화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 확대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생태계 교란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대서양연어는 공격성이 강하고 성장이 빠른 만큼 국내 강이나 바다에 유입될 경우 토착 어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성균 / 강원도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장 : 이중 구조막을 설치해 대서양 연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서양연어가 외래종 배스나 황소개구리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를 딛고 새로운 양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120036137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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