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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사는 노인 '코로나 우울' 심각..."정서적 지지 중요" / YTN

2021-02-12 62 Dailymotion

사회적 거리두기로 '코로나 우울증'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의료기관의 정신질환 진료 사례가 크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터넷 사용이 서툰 노인들의 고립감이 커지고 있는데, 화초 가꾸기나 반려동물 키우기 등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소 자신의 성격이 활달하다고 생각해 온 66살 박 모 씨. <br /> <br />친구들과의 만남이 줄고, 사우나 쇼핑 등 바깥 활동이 거의 중단된 요즘은 감기 기운만 있어도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사소한 일에도 우울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인천시 신현동 : 마음이 우울해졌어요. 어떤 때는 나도 모르게 하늘을 봐도 어딘가 모르게 슬픈 생각이 들고 땅을 봐도 슬픈 생각이 들고.] <br /> <br />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이처럼 스트레스와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병원의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의 환자 사례는 줄고 있지만, 정신건강의학과는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혼자 있는 노인은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가 약해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한 노인들 가운데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그룹의 우울증 확률이 비사용자보다 33% 낮게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나치게 TV에 의존하지 말고 소통의 도구를 라디오와 인터넷 등으로 다각화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명절은 특히 어느 때보다 노인 세대에게 상실감이 크게 느껴질 수 있기에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주변과 연락을 자주 갖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[나경세 / 가천대길병원 정신의학과교수 : 내가 혼자 있는 게 아니다. 우리가 같이 있구나, 이런 느낌들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화초 가꾸기나 반려동물 키우기 등 생활습관과 성격에 맞는 취미활동도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또 낮 시간에 누워있는 것을 피해 밤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도 우울감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130757297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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