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…"감소세 정체 양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연휴가 끝나고 검사가 다시 늘어난 영향을 감안해도 감소세가 정체된 모습이 뚜렷한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다음 주 공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7명.<br /><br />연휴 뒤 검사 건수가 다시 늘자 하루 전보다 100명 넘게 늘어 나흘 만에 400명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유행을 주도하는 수도권에선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지역감염 비중의 27%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잠복 감염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설 연휴가 끝나면서 비수도권 지역감염자도 약 2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서 전국적 재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아산에선 보일러 제조공장 집단감염으로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100명을 크게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감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간 접촉 감염을 막기 위해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계속하고 있지만 뚜렷한 확진자 감소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설명절 연휴를 지나서 거리두기 완화와 사람 간 접촉으로 인해서 전파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3차 대유행을 거치며 현행 거리두기 체계의 한계가 노출됐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단계 거리두기 체계가 복잡해 실천이 어려운 탓에 국민들의 수용성이 낮은데다 길어진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으로 자영업자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다음 주 새 거리두기 체계 초안을 공개한 뒤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는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