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 만에 400명대…"외국인 검사 불이익 없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400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동두천에서 무더기 외국인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검사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면서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100명 늘면서 다시 400명대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 중 수도권이 353명으로 전체 감염의 8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사흘 연속 300명대를 보이기도 했지만, 확산세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 동두천시에서 대규모 외국인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해 지난 1일 81명, 2일 15명으로 이틀간 외국인 9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의 생활권이 경기도 양주, 포천, 남양주 등으로 퍼져 있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으로 접촉자에 대해 일제 검사 등 추적관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"외국인 근로자의 집단감염을 조기에 찾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17개소 운영하고 있으며…검사로 인해 추방 등의 불이익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이에 더해 정부는 집단감염이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현장 조사는 5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제조업 사업장 중에서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1만 1,000여 개소가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, 방역당국은 접종만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선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