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내 한인 단체가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망언에 대해 규탄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는 국제 청원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잇따라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미국 동북부 한인회 연합회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어디에서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뉴저지주에서 4번째로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기림비는 지난 2010년 허드슨 강변의 성공회 교회의 정원에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규탄대회는 미국 동북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했는데 뉴욕, 뉴저지, 펜실베이니아, 코네티컷, 매사추세츠, 델라웨어주 한인회가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6개 주에서 시와 카운티 단위 한인회 15곳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70만 한인을 대표해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논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쟁이라는 엄혹한 시기 여성에 자행된 지독한 인권 유린이자 무자비한 성폭력이라면서 결코 왜곡돼서는 안 되는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규탄대회뿐 아니라 국제적 청원 운동도 시작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에서 청원 운동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 교수의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운동인데요. <br /> <br />연합회는 한글과 영문으로 램지어 교수 논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서명을 받아 하버드대 로스쿨과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출간하는 학술지에 각각 전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버드대가 있는 보스턴이 속한 매사추세츠주의 한인회는 다음 달 1일 삼일절을 맞아 하버드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버드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태가 불거진 이후 여러 차례 입장을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램지어 교수가 소속한 법대나 하버드대 모두 적절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측에 로렌스 바카우 총장이 답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'학문의 자유'에 포함되기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하버드 대 차원에서의 징계나 제재 등을 당장에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어 재미 한인사회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80816560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