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·與지도부 "재난지원금, 최대한 넓고 두텁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청와대 회동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간담회는 오전 11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당에서 이낙연 대표, 김태년 원내대표,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락 오찬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문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4차 재난지원금은 소외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넓으면서도 두텁게 지원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"4차 재난지원금은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돼야 한다"며 "사각지대가 최소화되는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"당에서도 재정적 여건을 감안해 달라"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재정건전성 문제도 세심히 살펴달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얻어낸 당정청이라고 자부해도 좋을 것"이라며 참석자들을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이낙연 대표는 "3월 중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겠다"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정부와 당이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또 "코로나19가 진정되면 국민 위로와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말씀도 올린다"면서 전국민 재난 지원금 지급 필요성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난해 8월 이낙연 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새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로 초청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동안 일정이 미뤄졌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"이낙연 대표가 사퇴를 앞두고 있어서 더는 늦추지 못했다"고 밝혀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다음달 초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보궐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경선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예비후보들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박영선 후보는 대학로에서 "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문화 예술인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후보는 신당동 봉제공장을 방문해 "낙후지역을 개발하더라도 전통 제조업이 밀려나지 않도록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경선 도중 서울로 올라와 원내 지도부에 "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원안에서 훼손되면 안 된다"는 우려를 전했습니다. 야권도 부산 민심에 영향을 미칠까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은 쟁점이 됐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필요할 경우 예타 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시장에 도전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2차 맞수토론을 펼칩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토론회는 1부 오신환-오세훈 후보, 2부 조은희-나경원 후보 순서로 펼쳐집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후 2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찾아 어르신 공약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금태섭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며 홍보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