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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뿐인 '경계강화'...계속되는 '경계실패' 이유는? / YTN

2021-02-19 5 Dailymotion

이번 북한 남성 월남 사건을 둘러싼 경계실패 논란은 방향만 틀렸지 지난해 7월 탈북민 월북 사건과 흡사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탈북민의 월북과정이 7차례나 감시 장비에 찍혔지만 북한이 발표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고, 이번에도 여러 차례 포착됐지만 우리 군은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탈북민 김 씨가 강화 배수로를 통해 헤엄쳐 월북했던 지난해 7월. <br /> <br />김 씨는 우리 군 CCTV와 열영상 감시장비, TOD 등에 7차례 흔적을 남겼지만, 북한이 월북 사실을 발표할 때까지 까마득히 몰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남성의 이번 월남 사건은 방향만 틀렸지 강화도 월북 사건 때의 경계실패를 그대로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 전망대 부근에 상륙한 북한 남성이 5km 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는 동안 여러 차례 감시 장비에 포착됐는데, 우리 군은 손을 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정환 중장 / 합참작전본부장 : 미상 인원이 해안으로 상륙한 이후에 감시 장비에 몇 차례 포착되었지만 해당 부대는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도 사건의 발단은 배수로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남성이 상륙한 뒤 해안철책이 아닌 배수로를 통해 우리 측 지역으로 들어온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탈북민 월북 때도 철책이 아닌 배수로를 빠져나간 것이 확인되자 군은 철저한 대책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락 대령 / 합참 공보실장 : 물골, 배수로 등 경계 취약요소에 대해 즉각 보강하고, 감시 장비 운용의 최적화 및 운용요원에 대한 전문성과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, 이번에도 또 뚫리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부대는 지난해 11월 철책 귀순이 발생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경계실패를 되풀이 하면서 감시 장비보다 군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200514206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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