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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텍사스, 한파 뒤 '물 부족'...천 만원 넘는 전기 요금 폭탄까지 / YTN

2021-02-22 11 Dailymotion

지난주 겨울 폭풍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미국 텍사스주는 날씨가 풀리면서 전기 공급이 재개되고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절반 가까운 주민들이 여전히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, 일부 주민은 천만 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텍사스주에서 차량 행렬이 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수 배급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들입니다. <br /> <br />[에이샤 라이트 / 휴스턴 주민 : 수돗물이 조금씩 나올 뿐입니다. 물이나 물 같은 것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, 텍사스 주민의 절반 가까운 천4백만 명이 여전히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텍사스 주민 :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. 끓인 물이 전부입니다.] <br /> <br />한파로 인한 정전으로 수도 시설이 가동을 멈춘 가운데 곳곳에서 수도 배관이 얼어 터진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송전망 장애와 전기 수요 급증으로 발생한 정전 사태는 대부분 정상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주 전기를 공급받은 일부 주민에게 요금 폭탄이 날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천 달러에서 만 달러 이상까지 우리 돈 천만 원이 넘는 전기 요금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변동 요금제로 전기를 사용하던 이들로 지난주 한파에 따른 전기 공급 부족으로 전력 도매 가격이 10배 이상 오르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해결책 마련에 나선 주 정부는 일단 전기 요금 고지서 발송을 중단시키고 요금 미납을 이유로 전력 공급을 끊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그레그 애벗 / 미 텍사스 주지사 : 주의회가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.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움직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력 시스템을 시장 자율에만 맡기고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은 텍사스주의 정책이 이번 사태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221509443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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