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램지어-日극우 '수상한 친분'…美서 위안부 교육 첫발

2021-02-22 0 Dailymotion

램지어-日극우 '수상한 친분'…美서 위안부 교육 첫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를 '매춘부'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일본 극우단체 연구원과 친분을 이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역사단체는 '램지어 사태'를 계기로 미국 중·고교 수업에 위안부 문제를 포함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해 9월 발행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논문에서 램지어는 제이슨 모건 일본 레이타쿠대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에 따르면 램지어는 위안부와 간토 대지진 학살을 왜곡한 논문에서도 모건 교수를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동아시아 역사를 전공한 모건 교수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데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일본 극우 이념 전도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두 교수는 산케이 신문의 해외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비판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더욱이 경제법을 전공한 램지어가 모건과의 친분이 확인된 이후 역사 현안에 대한 논문을 잇달아 발표한 점으로 볼 때, 단순한 학문적 친분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일본 극우세력의 촉수가 하버드대에까지 뻗친 것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에서는 중·고교 수업에 위안부 문제를 포함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세계역사 디지털 교육재단은 정확한 역사에 입각해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자료집 제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이 보편적 주제인 인신매매나 전쟁범죄에 대해 가르칠 때 위안부 문제를 함께 다뤄 위안부는 한일 간의 문제를 넘어선 주제라는 점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