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에서 코로나19 확진 '선수'가 나와 앞으로 2주간 남자부 경기가 잠정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학교폭력 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, 설상가상, 거듭해서 악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확진 선수 이름도 공개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 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아침부터 고열 증세를 보여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, 어제 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진우 선수는 지난 일요일, OK 금융그룹과 맞대결 때도 붙박이로 뛰면서 7득점 기록한 주전 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KB손해보험의 케이타, 흥국생명의 브루나 선수가 나란히 확진된 적이 있지만, 외국인 선수가 우리나라 입국 과정에서, 그것도 V리그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감염된 것이라 리그에는 영향이 없었거든요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선수로 처음 감염된 박진우 선수는 V리그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코로나19에 걸렸고, 게다가 확진 판정 이틀 전에 경기까지 치러서 대규모 감염으로 퍼지지 않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수들 단체생활을 하고, 신체접촉도 있어서 걱정됩니다. <br /> <br />당장 리그는 진행하기 힘들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당장 오늘 오후 7시에 예정됐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경기부터 열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배구연맹, KOVO는 아침 일찍 회의를 마치고, 앞으로 2주간 V리그 남자부 경기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박진우 선수가 나섰던 지난 일요일 경기,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맞대결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추가 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여자부는 정상진행할 건데요. <br /> <br />경기장에는 선수단 말고도, 심판과 기록원, 전문위원 등 배구 관계자들이 많거든요, 이분들 오늘 결과에서 음성 반응 나오면 여자부는 일정대로 경기 치릅니다. <br /> <br />여자부는 오늘 경기는 없고요, 내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화성에서 격돌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프로배구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'조기 종료'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에 하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여파가 커질 수도 있겠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KOVO는 올 시즌 V리그 개막 전에 코로나19에 대비한 지침을 촘촘하게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해 연말, 선수단 작전타임을 근접 촬영했던 중계방송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자, 4경기를 취소하고, 남녀 13개 구단 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231308183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