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램지어 논문에 '경고문' 표시…국제사회 비판 가열

2021-02-24 2 Dailymotion

램지어 논문에 '경고문' 표시…국제사회 비판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램지어의 논문을 출간한 출판사는 조사에 착수했고, 전 세계 경제학자들은 논문 시정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600명 가까이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출간한 유럽의 유명 출판사 스프링거가 램지어 논문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논문은 유럽 학술지에 실린 '사회 자본과 기회주의적 리더십의 문제'로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출판사 측은 램지어 논문에 편집자 명의의 경고문을 표시하고 관련자들의 해명을 들은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역사 왜곡으로 결론 날 경우 논문 취소까지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램지어 논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가열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규탄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연방 하원의원들은 "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반인도적 범죄행위"라며 "한인 사회 편에 서서 램지어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"며 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테런스 로릭 미 해군대학 교수는 램지어 논문에 대한 역사학자들의 평가를 전하며 방법론과 일부 인용이 우려스럽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(컬럼비아대 한국법연구소 세미나) "자신의 의견을 공표할 권리가 있지만 (허술하고 전문적이지 못한) 자신만의 팩트를 공표할 권리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전 세계 경제 학계 인사들도 램지어 논문의 시정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약 600명이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판장을 돌린 홍콩 출신 마이클 최 교수는 램지어가 끔찍한 잔혹 행위를 합법화하기 위해 경제학을 이용했다며 단순한 학문적 실패나 불법 행위를 넘어섰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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