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램지어 제자들도 공개 비판…"논문 읽고 충격"

2021-03-13 0 Dailymotion

램지어 제자들도 공개 비판…"논문 읽고 충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'위안부 왜곡 논문'과 관련해 그의 제자들까지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하버드대 학부생회도 램지어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하버드는 여전히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재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버드대 교내 신문인 '크림슨'에 실린 기고문입니다.<br /><br />로스쿨 3학년인 세 학생은 기고문에서 "우리 교수 중 한 명이 쓴 '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'이라는 논문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"며 마크 램지어 교수를 공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로스쿨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팩트 확인과 정확한 인용을 요구한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"램지어의 논문은 생존자 증언과 국제기구들의 조사로 확립된 팩트를 무시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국인 위안부의 계약서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"중대한 방법론적 결함이 있다"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논문 인용과 문헌자료 확인을 위해 램지어 교수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램지어 교수로부터 받은 어떠한 자료도 논문의 학술적 완결성에 관한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램지어 교수가 영어권 독자를 위한 증언 모음집을 읽어볼 것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학문의 자유에는 책임과 전문성이 따라야 한다"며 "하버드 로스쿨 교수로서 무거운 권위를 가진 사람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하버드대 학부생회도 램지어 교수에게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하버드대는 여전히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재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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