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청 부산 총출동…가덕도 신공항에 '전력투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시장 재·보궐 선거를 40일 앞두고 여당 지도부와 정부 각료가 부산에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'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'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·정·청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을 찾아 '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지도선에 올라 가덕도를 둘러보며 신공항 추진 상황도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는 당·정·청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,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주요 유관 부처 장관들이 동행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부산의 민심 이반으로 다급해진 여권이 관권선거에 나섰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. 우리 당은 대통령 일정이 끝난 다음에 선거법 위반 혐의 검토에 들어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보궐선거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"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오래전에 결정된 행사"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것이 선거 개입이라는 국민의힘은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?"<br /><br />당·정·청의 '가덕도 드라이브' 속에 가덕신공항 특별법도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가덕도로 확정하면서 필요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에서 여야 간 공방이 빚어지긴 했지만 이미 여야가 합의한 법안이어서 통과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금요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