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군사정부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공식 무효화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에 따르면 군정이 임명한 테인 소 연방선관위원장은 어제(26일)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, NLD의 총선 승리 결과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6일) 회의에는 53개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했지만, NLD 측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정 선관위의 이같은 선언은 쿠데타 당시 내세운 명분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로 지난해 총선에서 대규모 부정이 저질러졌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군경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최대 도시 양곤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서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현장에서 일본인 기자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270133089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