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지원금 19.5조…사각지대 200만명 신규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을 19조5천억원 규모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부모가 실직한 대학생, 법인택시 기사 등 200만명이 새롭게 지원대상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조금 전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19조5,000억원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지원을 위해 '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'을 마련했는데요.<br /><br />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으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, 일반업종의 매출 한도를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까지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피해 정도를 기준으로 지원 유형을 5개로 세분화해 차등지급하며, 기존 업종별 최대 300만원이던 지원 단가를 큰 폭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영업제한이 됐던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이 3개월간 최대 50%까지 감면됩니다.<br /><br />지자체에 등록된 노점상과 임시 일용직 등 생계곤란을 겪는 한계근로빈곤층에게는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번 지원 대상에 특수고용 노동자, 프리랜서 노동자, 법인택시 기사, 부모 실직 대학생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까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대상에 들어오신 분들이 얼추 200만명이 추가되시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소득하위 40%에 대한 재난지원금 일괄지급은 이번에 관철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19조5,000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기존 예산 4조원을 제외한 15조원 정도가 추경 편성을 통해 마련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목요일인 3월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주 여야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낸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투표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전화투표에서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은 박영선 예비후보와 우상호 예비후보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서울지역 권리당원 50%와 일반 선거인단 50% 비율로 의견을 반영해 내일 오후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오늘 마포구의 경의선 숲길, 연트럴 파크를 찾아 21분 도보, 21개 다핵도시 공약인 '21분 컴팩트 도시'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'민주당 적자'임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내일 후보 확정 직후 열린민주당 김진애 예비후보, 시대전환 조정훈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열린민주당 김 후보는 시대전환 조 후보가 민주당 위성정당 출신이라는 이유로 단일화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설명 이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당 지도부와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경선 완주를 다짐하며 '원 팀'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서로를 "도망간 장수", "강경보수"라 칭하며 설전을 이어온 양강, 나경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는 내일 마지막 단체 토론에서도 양보없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내일 토론회를 마친 뒤 이틀간의 100% 시민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목요일 최종후보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이른바 '제3지대 단일화' 결과는 내일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3지대 후보가 각각 확정되면 양측은 본격적인 최종 단일후보직을 놓고 줄다리기에 들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자신하면서 야권 단일화 완료 시점은 3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