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日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…과거에 발목 잡힐 수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102주년 3.1절 기념식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강조하며 일본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유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강영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19년 일제에 항거에 3·1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탑골공원에서 열린 기념식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관계를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대일(對日) 투트랙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러나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습니다.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과거 문제를 미래 문제와 분리하지 못하면 미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든 일본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양국 협력은 두 나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, 동북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도움이 되며, 한·미·일 3국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그러나 일본의 반성도 분명하게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.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…"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,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제 등은 피해자 중심주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이 한일은 물론 북일, 북미 간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일본에 손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이웃이라며 다시 한번 던진 문 대통령의 유화 메시지에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. (k027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