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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용 장관, 이용수 할머니 내일 면담...'위안부 해법' 의견수렴 / YTN

2021-03-02 3 Dailymotion

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내일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법을 강조해 온 정부가 당사자 의견 수렴에 나서는 건데,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면담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에서 한일관계를 담당하는 아시아·태평양국과 국제법률국 당국자들도 배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 할머니 측은 면담에서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, ICJ 회부를 위한 특별협정 초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 :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, 그리고 문제 해결 방향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3·1절 기념사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낸 가운데, 정부가 해법 찾기에 나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중심, 법원 판결 존중이라는 우리 입장과 청구권 협정,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일본 입장은 접점을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양측 모두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면서, 특히 우리의 원칙을 거슬러서 일본을 만족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우선 피해자 측의 의견을 듣고 소통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,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대화 제안에 이제 일본이 호응할 차례라는 압박도 했지만, 한국이 보다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일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 장관이 취임한 지 3주가 지났지만, 한일 외교장관 간 취임 축하 통화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 임기 내 한일관계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,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미국의 중재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022310409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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