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제재 재검토' 등 대북 유화메시지에 美 우려...北 핵 동향도 변수 / YTN

2021-03-03 3 Dailymotion

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 변화를 노리는 우리 정부는 대북 유화 메시지를 내면서 한미 간 '엇박자'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제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통일부 장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는데, 북한 핵 동향마저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강산 개별관광과 남북 철도·도로 협력에 이어 대북 제재 재검토까지. <br /> <br />연일 대북 유화 메시지를 내놓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다시금 제재 면제를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: 국제사회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서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면제가 신속하고 유연하게, 또 보다 폭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도, 대화에 나설 의지도 보이지 않는데 너무 앞서 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'대북 제재 재검토' 언급에 대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<br /> <br />북한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제재가 아닌 북한 당국의 정책 때문이라고 선을 긋고 나서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경제적, 인도적 어려움이 제재뿐 아니라 수해와 코로나19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를 종합 평가한 것이란 해명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주 / 통일부 대변인 : (대북제재가)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데 광범위한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. 이러한 국제사회 공감대를 토대로 대북제재가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실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조야의 회의적인 눈초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워싱턴 정가에서는 남한이 북한에 지나치게 관대한 것 아니냐, 1년 뒤 대선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북한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의 핵 관련 동향이 포착되면서 경계의 시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한미훈련이나 바이든 정부 대북 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<br /> <br />다시금 '평화의 봄'을 만들려는 정부에는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군과 정보당국 모두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, 바이든 정부가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031852385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