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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 디지털일자리 11만개…실효성은 '글쎄'

2021-03-03 0 Dailymotion

청년 디지털일자리 11만개…실효성은 '글쎄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지난해 최악으로 치달았던 고용 시장은 올해도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가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놨지만, 실효성 있는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취업 절벽에 놓인 청년을 위해 정부가 특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을 신규 채용한 민간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빅데이터 등 IT 분야 신규 채용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'디지털 일자리' 사업 규모를 11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, 특별고용촉진장려금도 청년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자리 창출 여력이 있는 기업들은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서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…"<br /><br />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을 늘리고, 정보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번 대책을 두고 장기적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과거 대책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고용 시장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단기간에 걸쳐서 일정 기간 고용하면 지원을 하는 형태로는 계속해서 고용을 창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요. 그런 일자리는 대개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…"<br /><br />일례로 이번 정부 일자리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지털 일자리와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은 모두 정규직 전환 의무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인력 수급 불균형으로 청년들이 실제 필요한 기업과 직무에 배치되지 못한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.<br /><br /> "채용을 목표로 시작한 정부 사업이었는데 갔더니 처음에 채용도 생각이 없다고 말씀을 하시고 그래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이번 대책에 모두 5조 9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4만여 명의 청년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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