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를 선언하면서 청와대 반응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. 홍선기 기자! <br /> <br />윤 총장 사퇴와 관련한 청와대 반응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아직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별도로 청와대에 사의를 전달했는지도 아직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윤 총장의 사퇴설이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해 따로 설명할 것은 없다고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리된 입장이 필요하면 말하겠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'사퇴설'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, 윤 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, 오후에 윤 총장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만큼, 이와 관련한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윤 총장의 사퇴설이 돌 때만 해도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이 사퇴와 관련해 사전에 청와대에 알리거나 협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'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'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개혁을 두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이 불거진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윤 총장을 적극 감싸는 모습을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윤 총장이 끝내 중수처 추진에 정면 반발하며 사퇴하면서 이로 인한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표를 공식 수리하는 단계가 남아있지만, 지금처럼 윤 총장이 공개 반발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이상, 이를 만류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검찰총장 징계와 관련한 본안소송이 남아있어서 사표 수리가 가능할지에 대한 부분도 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은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041453211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