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특검 출석은 면죄부가 아닌 진실 규명의 출발점이라며,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'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' 핵심 인물들에게 중형이 구형된 사실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공개 특검 출석이 무산되자, 결국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전 대통령. <br /> <br />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그동안 소환을 거부하다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출석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금주 /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: 윤석열이 '법꾸라지'처럼 온갖 꼼수를 부리다 마침내 특검 조사에 출석했습니다. 역사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, 마땅히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또 이번 출석이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고, 진실 규명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안에선 윤 전 대통령을 긴급체포해야 한단 강경론과 함께, 이번 출석이 검찰 조직 해체의 신호탄이 될 거란 언급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검찰이 대장동 사건 민간업자들에게 최대 징역 12년을 구형한 점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최수진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본인이 승인한 사업에서 중형이 구형될 정도의 범죄 행위가 발생했는데, 몰랐다면 그것 자체가 직무유기이자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공범입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의 부동산 대책 해명을 두고는 해괴한 브리핑으로 시장 혼란만 키웠다고 비판했고,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등도 '반기업적'이라고 지적하며 당정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수사가 본격화한 가운데, 민주당은 특검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강제수사 등 단호하게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국민의힘은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시도까지 들여다보는 특검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할 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온승원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281958520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