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사태로 개봉이 계속 미뤄졌던 공유, 박보검 주연의 SF영화 '서복'이 극장과 한국 토종 OTT에서 동시에 개봉합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에 5천억 원을 투자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 OTT도 협의체를 구성해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여름 개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계속 미뤄진 SF영화 '서복' <br /> <br />다음 달 15일 한국 토종 OTT '티빙'에서 극장과 동시에 개봉합니다. <br /> <br />영화 '승리호'와 '사냥의 시간' '차인표' 등 OTT로 직행한 한국 영화는 많았지만, 극장과 동시에 개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황혜정 / '티빙' 콘텐츠사업국장 : 첫 번째 시작으로 '서복'이 그 역할을 상당히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'서복'을 통해서 신규 가입자에 대한 확보도 탄력을 받고….] <br /> <br />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사 OTT를 통해 개봉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디즈니 영화 '뮬란'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개봉했고, '원더우먼 1984'도 자사 OTT인 HBO맥스와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CJ ENM이 배급하는 '서복' 역시 OTT 가입자를 많이 유도할 수 있는 SF 대작이라는 점에서 할리우드 스타일과 닮았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김헌식 / 대중문화평론가 : 티빙은 배급사 CJ EN&M에서 분리 독립된 OTT입니다.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. 현실적인 어떤 대응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움직임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투자와도 무관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최근 한국 콘텐츠에 올 한해 5,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간 한국에 7,700억 원을 투자했는데 그 금액의 70%를 한해에 쏟아붓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가입자 2억 명을 돌파한 넷플릭스는 그동안 '킹덤' '스위트홈' '인간수업'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13편을 계획 중입니다. <br /> <br />[테드 사란도스 / 넷플릭스 최고경영 책임자 :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저희의 믿음은 확고합니다. 저희는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한국의 스토리 텔러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함께 협업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웨이브와 티빙 왓챠 등 한국 토종 OTT도 최근 협의체를 만들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각종 규제와 사업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070529479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