끊긴 손님 찾아 라이브커머스로…변신하는 소상공인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자 이젠 소상공인들도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쇼핑몰 단순 입점을 넘어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파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매출 회복에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이커머스 업체가 선보인 소상공인 상품 판매 방송입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 앞에 선 진행자가 새로운 나물 상품을 개발한 소상공인과 함께 갓 구운 고기와 나물을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"땅콩 나물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역사가 10년 정도 됐어요. 저희 노하우가 상품성이 우수한 땅콩 나물이에요."<br /><br />개발한 상품을 직접 소개하며 진행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, 동영상 채널에 달리는 댓글로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합니다.<br /><br /> "이쪽에 있는 카메라로 연결해서 피부 사진을 찍어서 유수분 센서까지 있어요. 그래서 정확하게 피부를 진단하고…"<br /><br />이런 상품을 TV홈쇼핑에서 팔면 매출 30% 이상을 수수료로 떼이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수수료가 10분의 1 수준이란 것도 큰 장점입니다.<br /><br />그만큼 물건값도 낮출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지원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홈쇼핑이나 백화점 이런 유통의 허들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채널이 아닌가…소상공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좀 더 늘려가겠다…"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이렇게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로 영업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