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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버드대에 울려퍼진 "램지어 파면"…미국인도 동참

2021-03-06 3 Dailymotion

하버드대에 울려퍼진 "램지어 파면"…미국인도 동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크 램지어 교수가 근무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앞에서 한인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100여 명의 한인과 일부 미국인이 모여서 위안부 피해 역사를 왜곡한 논문의 즉각 철회와 교수직 파면을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램지어를 파면하라, "램지어 아웃."<br /><br />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날씨에도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앞에 100명이 넘는 한인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둔갑시킨 마크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입니다.<br /><br />하버드대가 위치한 매사추세츠주 뿐 아니라 인근 버몬트, 로드아일랜드 등 거리가 꽤 먼 지역에서까지 찾아와 한목소리로 논문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마크 램지어의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듣고 한 여자로서 참을 수 없는 흥분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. 이것은 명백히, 분명한 전쟁 범죄, 성노예, 그리고 아동학대입니다,"<br /><br />램지어 교수를 지원한 일본 기업과 일본 단체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소녀상을 철거하고 이제는 거짓으로 논문까지 쓰게 만드는데 그냥 너무 어이가 없고,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솔직히 이해를 잘 못 하겠고…."<br /><br />이들은 램지어 교수가 증거 자료와 피해자 증언 청취 없이 논문을 썼다는 점을 꼬집으면서 학자로서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램지어 교수가 근무하는 하버드대 앞에서 처음으로 규탄 집회를 연 한인들은 학문적 자유라며 램지어 교수를 감싼 하버드대 총장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램지어 교수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 부인을 둔 사업가, 인권 관련 비영리단체 관계자 등 집회 취지에 공감하는 미국인 참석자들도 몇몇 눈에 띄었습니다. 이들 역시 램지어의 논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한국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인과 일부 중국인들이 성노예로 피해를 겪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.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그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고, 쓰레기입니다. 계약서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인들에게 태극기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램지어 교수의 만행을 알린 한인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철회될 때까지 이 같은 움직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보스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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