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철 해빙기 산악사고 급증…"들뜬 산행 위험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안전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도봉산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. 한수현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3월의 첫 주말,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조금 쌀쌀하지만, 공기가 맑아 기분까지 상쾌해지는데요.<br /><br />봄의 기운이 감도는 이곳 도봉산에는 봄철을 맞아 산행하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족, 친구, 연인과 함께 산을 오르며 모처럼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혼자 산행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'혼산족'도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봄철 등산객이 늘면서,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맘때쯤이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풀리고, 봄기운으로 들뜨기 쉬운데요.<br /><br />겨울철 얼었던 미끄러운 구간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안전한 등산화와 스틱, 체온유지를 위한 보온용 의류를 휴대하시고요.<br /><br />등산 전 휴대전화 배터리 잔량 확인과 정해진 등산로 산행, 일몰 1~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.<br /><br />산악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산행 중 핸드폰은 반드시 켜두시고요.<br /><br />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119 신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수칙 준수, 잊지 마시고요.<br /><br />남은 주말도 안전하게 보내세요.<br /><br />지금까지 도봉산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