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여파 썰렁한 도심…강남역도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인 오늘도 코로나19 여파로 도심 번화가는 한산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예전과 달리 외출 나온 사람들이 적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으면 주말에 각종 모임이나 외출에 나선 시민들이 많은 곳인데요.<br /><br />지금 점심시간인데도 사람이 붐비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날씨도 많이 따뜻해져서 북적거릴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골목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는 빈자리가 많이 보이고, 아예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문 닫은 상가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만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가 될수록 행인들이 조금 늘고 있기는 한데요.<br /><br />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고요.<br /><br />시민들에게 어떻게 나오셨느냐, 물어보니 볼 일이 있어서 잠깐 나왔다고 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동선을 최소화해서 움직일 예정이라고 답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1년 넘게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, 주말 강남역 풍경도 이렇게 바꿔놓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신규 확진자도 400명이 넘는 등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아직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이 시작됐어도 아직은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할 때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후에라도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마스크 반드시 쓰시고,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은 방문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