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양국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대면 협상을 통해 1년 넘게 이어져 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며,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와 가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도 협상 타결을 확인하면서, 합의안에는 한국 측의 '의미 있는 증액'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모두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는데, 지금까지는 양국이 지난해 잠정 합의한 13% 인상안 수준에서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정이 6년간 유효하다고 보도했는데, 원래 지난해부터 적용됐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 말까지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해 3월 2020년 한국 분담금을 2019년의 1조389억 원에서 13%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,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폭 인상을 고수하면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된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081610467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