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'LH 의혹' 진화 부심…野 "검찰이 나서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토지주택공사, LH직원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"가장 강력한 처벌"을 공표하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야당은 대여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H 직원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,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"시민들이 얼마나 큰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계실지 잘 안다"며 머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가장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최단 시일 내 수립하고,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족, 친인척 명의를 포함해 가명·차명거래에 대해 강제수사를 통해서라도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밝혀내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"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'LH 투기방지법'을 3월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금융범죄와 마찬가지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이익 환수하겠습니다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상황에서, 민주당은 'LH 투기 의혹'이란 악재를 수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검찰의 직접 수사를 거듭 촉구하며 대여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나름대로 조사에 임한다고 하지만, 그 조사가 과연 제대로 될지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.<br /><br /> "윤석열 전 총장 말대로 검수완박하니 범죄완판하는 그런 상황이다"<br /><br />당내에서는 "이러려고 촛불을 들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"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변창흠 장관의 경질을 거듭 촉구하면서 자체 특별조사위원회 발족과 공공개발 업무에 관여하는 임직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'LH 패키지법' 발의도 추진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<br /><br />jangb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