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윗 하나에 28억원?…"비트코인으로 수익 기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위터 창업자가 경매에 부친 첫 트윗의 입찰가가 수십억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경매 수익은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가 세계 최초로 올린 트윗의 입찰가가 수십억 원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도시 CEO는 자신의 첫 트윗을 대체 불가능 토큰인 'NFT'로 판매하겠다며 트윗 장터인 '밸류어블스'에서 경매에 부쳤습니다.<br /><br />스무 자 남짓한 이 트윗의 최고 입찰가는 10일 현재 25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28억4천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가상화폐 관련 기업 브릿지 오라클의 CEO 시나 테스타비가 제시한 금액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매는 오는 21일 마감되며, 도시 CEO는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아프리카 지역의 빈곤 퇴치 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시 CEO가 경매에 활용한 NFT 역시 비트코인과 같은 일종의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영상이나 그림, 음악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NFT로 만들면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돼 복제 불가능한 원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NFT 기술을 적용한 그림들을 경매에 내놓아 65억 원에 팔리는 등 최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의 적극적인 지지자인 잭 도시가 NFT에 뛰어든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도시 CEO가 이끄는 결제업체 스퀘어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3천318개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