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 '김학의 사건' 직접수사 할까…이르면 오늘 결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된 검사들의 사건이 공수처로 넘어간 가운데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르면 오늘(11일)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사건 처리 여부를 이르면 오늘(11일)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앞서 수원지검은 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고,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주말까지 사건기록을 검토한 뒤 직접 수사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처장은 어제(10일)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 "내일이나 모레 중으로 결정을 내리겠다"며 이번주를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방향은 크게 세 갈래로 공수처의 직접 수사 또는 그동안 수사해온 검찰로의 재이첩, 그리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의 이첩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수본 이첩 가능성 보도가 일부 나오자 공수처는 "해당 사건의 처리방향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"며 추측 보도 자제를 요청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만약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나선다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의혹이 공수처 1호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현재 자체 검사를 채용하고 있는 공수처가 이달 말쯤이나 인적 구성을 마치는 만큼 정식 수사는 다음달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인 공수처는 선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인사위 회의를 내일(12일) 처음 열고, 다음주 면접 전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추후 선발될 신임 검사들의 교육을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<br /><br />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