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가족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혹스런 민주당은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전격 제안했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300명 모두 다 조사해보자면서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LH 투기 의혹이 정치권으로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과 가족들의 투기 의혹이 기폭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지도부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난 2015년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개발제한구역 임야 3천여㎡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붙어있지 않은 이른바 '맹지'지만, 공공주택지구와 불과 수백 미터 떨어져 있고, 당시 인근 지역이 개발된다는 보도가 있어 투기 목적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의 경우 부인이 지난 2016년과 2018년, 3기 신도시 인근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임야를 공동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획부동산에 의한 이른바 '지분 쪼개기'를 의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 의원 모두 당선 이전에 산 것이라 내부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고, 진작부터 팔려고 내놓았다면서,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이원영 의원도 모친이 경기도 광명시 땅을 공동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땅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선거를 앞둔 예민한 시기에 터진 LH 의혹에, 공직 사회의 투기를 뿌리 뽑겠다고 엄포를 놨던 터라, 더욱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김태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여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전격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: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은 한 점의 의혹도 허용되지 않습니다. 국회의원과 배우자, 직계존·비속의 부동산 소유 및 거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공정 질서를 바로잡는….] <br /> <br />이에 국민의힘도 곧바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뭐 한번 해보죠. 300명 다. 공직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예를 들어서 자기 남편이나 뭐 이런 사람들의 정보를 취득해서 투기 활동을 하는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.] <br /> <br />동시에 이번 LH 사태는 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111148037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